한때 내가 알던 모든 것은 스마트폰이 아닌 여기서 나온 것이었다

1

라디오 가가
록 밴드 퀸(Queen)의 명곡 ‘라디오 가가(Radio Ga Ga)’.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이 노래를 다시 들으며 추억에 잠긴 분도 많을 거예요.

2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라디오에서 들었어’라는 노랫말을 듣고 있자면 지금은 잊힌 라디오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3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우리에게도 라디오가 동네에서 유일한 여흥 수단이자 정보 입수 창구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4

지지직… 지지지직…
‘지지직’대는 소음에도 라디오 한 대 주위에 동네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 귀를 쫑긋 세웠죠.

5

과거로 떠나는 타임머신
누군가에게 라디오는 과거로 떠나는 타임머신과도 같았습니다. 지휘자 겸 수집가 김호준 씨에게도 라디오는 그런 존재죠.

6

진공관부터 트랜지스터까지
그는 경남 마산 창고에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 각 사의 라디오 헤리티지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7

마을 사랑방의 스타였던 너
하지만 이제는 따로 라디오를 사는 사람조차 보기 드뭅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라디오는 물론 오디오, 비디오까지 다 해결되니까요.

8

가끔은, 라디오를 크게 켜고
스마트폰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에 지칠 즈음, 라디오를 켜고 오직 음악에만 집중해 보세요.

9

주파수를 이리저리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인생 노래’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그게 또 라디오가 주는 재미죠.

신동아 2019년 5월호

글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사진 홍중식 기자, pixabay,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편집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