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강아지도 우울증일까?

강아지도 사람과 같은 동물이라 추위를 타고 감기에 걸리며 겨울이 되면 우울감도 느낍니다. 그렇다면 반려견과 함께 겨울을 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랑스러운 가족, 반려견과 올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같은 동물이라 추위를 타고 감기에 걸리며 겨울이 되면 우울감도 느낍니다.

그렇다면 반려견과 함께 겨울을 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강조할 것이 겨울 산책입니다.

보호자가 움츠러들고 우울감에 빠지면 반려견 역시 계절성 우울증(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을 느낍니다.

행복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도 햇빛을 받고 운동할 때 많이 나옵니다. 햇빛이 줄어드는데 산책까지 안 하면 우울하고 예민해지겠죠.

노령견처럼 면역력이 약한 개, 소형 단모종, 호르몬성 질병으로 털이 잘 자라지 않는 반려견 등과 겨울 산책을 할 때는 옷 입히는 걸 추천해요.

실내에서까지 옷을 입히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털이 엉키고 피부 호흡을 하지 못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든요.

옷 입기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다면 다리를 끼우지 않는 형태의 옷을 장만해 다시 시도해보세요.

끝내 실패할 경우 옷을 입히지 않고라도 산책을 나가는 게 좋아요. 추위로 인한 위험보다 산책을 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가 더 크거든요.

만약 반려견이 자주 가던 산책로인데도 바들바들 떤다면 춥다는 뜻이니 그때는 산책을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아요.

개는 발시림을 많이 느끼지 않아요. 다만 도시에서 산책할 때는 염화칼슘을 먹거나 밟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반려견의 식이 조절도 중요합니다.

가뜩이나 운동량이 줄어든 반려견에게 고열량 간식을 주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겠죠?

마지막으로 감기와 독감을 주의하세요.

겨울철이면 사람들이 독감 예방 백신을 맞듯 반려견 백신도 신경 써야 합니다.

사랑스러운 가족, 반려견과 올겨울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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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2019년 2월호

글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 dvm.seol@gmail.com 편집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사진 shutterstock, pixabay

http://shindonga.donga.com/3/all/13/1618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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