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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CC 타임: 오늘 뭐 보지? (2017년 4월 공연)

구기자의 CC 타임: 오늘 뭐 보지? (2017년 4월 공연)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 상품이 쏟아지는 시대에는 무엇 하나에 주목하기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복잡한 세상에서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현명한 선택을 도와줄 구기자의 CC(Content Curation) 타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박스오피스와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공연 순위를 바탕으로 자칭 타칭 ‘공연 덕후’의 사견을 몇 방울 첨가했다. 놓치면 아까운 공연 리스트. 공연은 개막 일자가 빠른 순으로 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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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CC 타임: 오늘 뭐 보지? (2017년 4월 공연)

 

 

지금 한국 공연계를 움직이는 것들

지금 한국 공연계를 움직이는 것들

한국 공연계의 ‘큰 손’은 누구일까. 올해 2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한카드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서울·경기 지역 소재 공연시설, 예매처 등 공연 관련 가맹점에서의 카드 결제내역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연 소비 트렌드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연 소비를 주도하는 건 바로 젊은—30대 초반의—여성이었다. 최근 1년간 연령별 공연 소비 이용금액이 가장 높은 건 30대 초반(1016억)이었고, 40대 초반(771억)과 30대 중반(768억)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30대 초반(393억), 40대 초반(339억), 30대 중반(321억) 순으로 전체 통계와 순서가 동일했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30대 초반(623억), 20대 후반(492억), 30대 중반(447억) 순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이용금액이 높게 나타났다. 20대 후반 여성과 30대 초반 여성의 평균 공연 결제 횟수는 각각 4.3회로 공연을 가장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이용 금액 또한 전 성별과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금액(28만 원)과 두 번째로 많은 금액(27만 8천 원)을 차지했다.

한국 여성 관객들의 재관람율이 높은 남성 2인극 ‘쓰릴 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 사진제공 달컴퍼니

세월호 침몰 사고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여파로 공연 소비가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매년 한국의 공연 소비 규모는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국내 공연시설 및 단체 운영 현황과 실적을 조사해 발표한 ‘2016 공연예술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815억 원이었다. 2014년의 7593억 원에 비해 2.9%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티켓 판매 수입(3633억 원, 46%). 장르 별 티켓 판매액 규모를 살펴보면 △뮤지컬 1975억 원(54.4%) △연극 729억 원(20.1%) △ 양악 321억 원(8.8%) △복합 99억 원(2.7%) △국악 90억 원(2.5%) △ 무용 70억 원(1.9%) △ 오페라 63억 원(1.7%) 순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남성 위주의 작품이 인기가 높다.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극은 애초에 많이 만들어 지지도 않지만 공연돼도 흥행 성적이 썩 좋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국 공연계에는 특히 여성 관객의 ‘회전문’ 관람—같은 공연을 회전문 들락거리듯 여러 차례 재관람한다는 의미—으로 지탱되는 작품도 다수 있는지라 이 같은 작품과 캐스팅의 편중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 규현. /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 그레이 역을 맡은 JYJ 김준수. / 씨제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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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dissolve.kr/the-big-players-in-korean-performing-arts-kr/

지금 한국 공연계를 움직이는 것들

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 엄지손가락으로 스크롤을 쓱쓱 내려가며 손쉽게 볼 수 있는 웹툰은 큰 인기다. 특히 한국에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아시아권에서 ‘만화의 강국’을 꼽으라면 일본을 떠올리지만 출판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웹툰만을 두고 본다면 한국이 ‘웹툰의 강국’이라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 외에도 레진코믹스, 탑툰, 짬툰 등 웹툰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 수십여 곳에 이른다. 웹툰은 그 자체로도 인기이지만 더 나아가 드라마와 영화, 공연으로도 제작되며 OSMU(One Source Multi Use)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 ‘치즈 인 더 트랩’ ‘운빨 로맨스’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은 모두 웹툰이 원작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내부자들’이나 최종훈 작가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은 각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신과 함께’는 최근 크랭크업했고,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은 최근 영화화가 결정됐다. 2016년 tvN 드라마로 만들어져 사랑받은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은 조만간 영화로도 제작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풍과 심윤수 작가의 웹툰 ‘찌질의 역사’는 뮤지컬로 만들어져 6월 무대에 오른다.

인간의 악행과 선행에 따른 인과를 주제로 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는 조만간 영화와 게임으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사진제공 신과함께(원작)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웹툰이 인기이고, 어떤 작품이 2차 창작물로 재탄생할까? 꾸준히 사랑받는 건 일상물과 능력자물이다.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어쿠스틱 라이프’처럼 소소한 일상을 그린 작품 외에도 ‘오무라이스 잼잼’, ‘역전! 야매요리’ 같은 음식 웹툰이 소위 ‘먹방’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웹툰 ‘트레이스’, ‘노블레스’, ‘신의 탑’ 등의 특이한 능력자가 등장하는 작품은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2차 창작물로 재탄생하는 웹툰은 이보다는 더 공감의 폭이 넓은 작품들이다. 우정사업본부가 2월 10일 발행한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기념우표에 실린 작품을 보면 어떤 게 ‘그런 작품’인지 알 수 있다. 이번에 발행한 우표에는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주호민의 ‘신과 함께’, 윤태호의 ‘미생’, 조석의 ‘마음의 소리’가 실렸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폐지 줍는 할머니와 우유 배달하는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고,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신과 함께’는 한국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인기를 얻었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받았으며, ‘마음의 소리’는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희화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 모두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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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내가 본 공연, 전시, 영화 관람권을 책으로?

내가 본 공연, 전시, 영화 관람권을 책으로?

‘도깨비 책방’ 실제로 가보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조금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 바로 도깨비 책방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여는 도깨비 책방에 2월 한 달간 관람한 공연, 전시, 영화 유료 티켓을 가져가면 책으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버려질 티켓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한다는 거죠. 교환할 수 있는 책은 모두 500여 종인데요. 현장에서 3만 부, 온라인 도깨비 책방 서점온에서 2만5000부를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도깨비 책방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2월 25일까지 나흘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도깨비 책방에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책도 읽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매거진D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획/취재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제작 김남준 PD


http://news.donga.com/List/Series_89/3/89/20170223/83028417/1#csidxac4646ee9e008c7bd2ac266be271a68

고 김광석의 명곡을 뮤지컬로 만나다

고 김광석의 명곡을 뮤지컬로 만나다

뮤지컬 ‘그날들’
사진제공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영원한 가객’ 가수 고(故) 김광석의 음악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올해는 김광석의 20주기. 대중문화계에서는 콘서트와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의 삶을 조명한다. 뮤지컬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다.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을 뮤지컬 넘버로 엮은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그의 20주기에 맞춰 다시 돌아왔다.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광석의 노래는 대부분 잔잔하고, 극적인 구성이 있는 곡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에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제작진은 청와대 경호실을 소재로 삼음으로써 화려한 액션을 가미해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히트시키며 창작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장유정의 연출을 통해 김광석의 ‘노래’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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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List/Series_89/3/89/20160909/80231898/1#csidxaf76b73bb877433a5f63339a56ddf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