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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 엄지손가락으로 스크롤을 쓱쓱 내려가며 손쉽게 볼 수 있는 웹툰은 큰 인기다. 특히 한국에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아시아권에서 ‘만화의 강국’을 꼽으라면 일본을 떠올리지만 출판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웹툰만을 두고 본다면 한국이 ‘웹툰의 강국’이라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 외에도 레진코믹스, 탑툰, 짬툰 등 웹툰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 수십여 곳에 이른다. 웹툰은 그 자체로도 인기이지만 더 나아가 드라마와 영화, 공연으로도 제작되며 OSMU(One Source Multi Use)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 ‘치즈 인 더 트랩’ ‘운빨 로맨스’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은 모두 웹툰이 원작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내부자들’이나 최종훈 작가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은 각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으로 만든 영화 ‘신과 함께’는 최근 크랭크업했고,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은 최근 영화화가 결정됐다. 2016년 tvN 드라마로 만들어져 사랑받은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은 조만간 영화로도 제작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풍과 심윤수 작가의 웹툰 ‘찌질의 역사’는 뮤지컬로 만들어져 6월 무대에 오른다.

인간의 악행과 선행에 따른 인과를 주제로 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는 조만간 영화와 게임으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사진제공 신과함께(원작)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웹툰이 인기이고, 어떤 작품이 2차 창작물로 재탄생할까? 꾸준히 사랑받는 건 일상물과 능력자물이다.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어쿠스틱 라이프’처럼 소소한 일상을 그린 작품 외에도 ‘오무라이스 잼잼’, ‘역전! 야매요리’ 같은 음식 웹툰이 소위 ‘먹방’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웹툰 ‘트레이스’, ‘노블레스’, ‘신의 탑’ 등의 특이한 능력자가 등장하는 작품은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2차 창작물로 재탄생하는 웹툰은 이보다는 더 공감의 폭이 넓은 작품들이다. 우정사업본부가 2월 10일 발행한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기념우표에 실린 작품을 보면 어떤 게 ‘그런 작품’인지 알 수 있다. 이번에 발행한 우표에는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주호민의 ‘신과 함께’, 윤태호의 ‘미생’, 조석의 ‘마음의 소리’가 실렸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폐지 줍는 할머니와 우유 배달하는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고,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신과 함께’는 한국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인기를 얻었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받았으며, ‘마음의 소리’는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희화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 모두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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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과 2차 창작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한국 사극에서 타임 슬립이 자주 나오는 이유

한국 사극에서 타임 슬립이 자주 나오는 이유

사진제공 : SBS

‘지금 당신이 보는 것은 한국의 인기 스타 이영애가 출연한 카메라 광고이다. 다음 장면은 한국의 인기 스타 이영애가 해외에서 촬영한 고급 시계 광고이다.’

사진제공 : SBS

아마 1월 26일부터 한국에서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몇몇 장면을 잘라놓고 이런 설명을 붙인다면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장면은 한국의 5만 원짜리 지폐에 등장하는 여인―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퓨전 사극’의 장면들이다. 어떻게 이런 장면이 사임당의 삶을 그리는 드라마에 나올 수 있었을까? 그 답은 어디에 가져다 붙여도 그럴싸해 보이는 ‘퓨전’이라는 마법의 키워드와 한국 사극이 사랑하는 ‘타임 슬립’이라는 장치에 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1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 사진제공 :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최고의 한류 스타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 이후 1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였기에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일반적인 사극의 룰을 답습하지 않고 타임 슬립을 차용한 퓨전 사극의 길을 택한 것 또한 이야깃거리였다. 실제로 1화에서는 조선시대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고 과거의 이탈리아와 현재의 서울이 배경지로 나온다. 아마 이영애가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포스터를 보고 이 드라마를 보겠다고 마음먹은 시청자였다면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게 어딜 봐서 사극이야?

진부한 스토리, 안일한 짜임새, 빈약한 당위성, 억지 설정 등을 차치하더라도 결정적으로 이런 비판이 나온다. “왜 그냥 사극이 아닌 타임 슬립 퓨전 사극으로 만들었느냐?” 시청자의 비난에 직면한 제작사는 다급하게 방송 분량을 전면 재편집했다. 일부 회차에서는 아예 현대 장면을 빼고 사극으로만 채웠다. 그 덕에 줄곧 하락하던 시청률은 현재 10% 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 제작 드라마인지라 언제까지 현대 장면을 빼고 갈 수는 없어 난처한 상황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에 등장한 이영애. / 사진제공 : 해당 영상 캡쳐

한국에서 ‘한복을 입은 배우 이영애’의 이미지는 좋은 의미로 압도적이다. 이영애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이 압도적인 이미지로 등장해 평창을 신비로운 동방의 어느 멋진 나라로 바꿔놓는다. 그렇다면 다시 비슷한 의문점이 생긴다. ‘저런 이영애’를 데리고 전통 사극을 만들었으면 평균 이상의 인기를 구가했을 텐데 굳이 현재 장면을 왜 넣었지? 결국 ‘돈’이다. 전통 사극은 ‘PPL(Product Placement)’ 붙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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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극에서 타임 슬립이 자주 나오는 이유

 

 

한국의 인기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그려낸 ‘김은숙 월드’의 여성 판타지 변화

한국의 인기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그려낸 ‘김은숙 월드’의 여성 판타지 변화

누군가 지난해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여인 두 명의 이름을 대라면 나는 자신 있게 드라마 작가 김은숙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다른 한 명은 이 작가의 작품 속 여주인공 이름을 병원 진료시 가명으로 쓸 정도로 그의 팬이자 2017년 3월 실업자가 된 여인―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김은숙은 지난해 2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12월 tvN 드라마 ‘도깨비’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한국에서 드라마 좀 봤다 하는 시청자 중 그의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등의 명대사로 회자되는 인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쓴 작가다. 2003년 드라마 ‘태양의 남

쪽’으로 데뷔한 김은숙은 이듬해인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전국 시청률 56.3%, 서울 수도권의 경우 57.6%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 쓰는 작품마다 최소 ‘중박’에서 ‘대박’을 치며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사랑 딱 하나 못 가진 재벌 남성(백마 탄 왕자)과 가진 건 없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여성(신데렐라)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과 여심을 자극하는 대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서 깊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답습하며 ‘자기 복제’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그가 꾸준히 사랑받은 건 맛깔난 대사 덕이 크다. (그는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자기복제라는 말이 항상 따라다닌다. 벗어나려고 노력하기도 하는데, 왜 자꾸 딴 거 하라고 하나. 딴 거 하면 안 볼 거면서. 잘 하는 걸 열심히 하면 안 되겠는가”라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은숙 월드 여주인공 대다수는 ‘신데렐라’의 변주다. 물론 아닌 작품―‘프라하의 연인’에서는 여주인공이 대통령의 딸이고 남주인공이 강력반 형사다―도 있지만 워낙 히트작들이 남긴 인상이 강한 탓이다. 또한 그의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곤경을 겪어야 스토리가 굴러간다. 그래야 그를 구해줄 남주인공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인 작품인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의 입을 빌려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작가님 드라마는 늘 재벌과 신데렐라인가 보죠? 둘이 만나면 부의 재분배니까 공평하네요.”)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이제 신데렐라들도 언제까지나 유리구두로 낚시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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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기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그려낸 ‘김은숙 월드’의 여성 판타지 변화

 

일란성 쌍둥이, 정말 구별 못 하나요?

일란성 쌍둥이, 정말 구별 못 하나요?


배우 지성과 엄기준의 열연 덕에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시청률 1위를 달리는데요. 드라마를 한창 재미있게 보다 보면 의문이 듭니다. 극 중 차선호와 차민호처럼 일란성 쌍둥이는 정말 구별하기 어려운 걸까요? 드라마 속 주요 장면으로 살펴본 일란성 쌍둥이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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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70216/82897600/1#csidx5475d953c5fb7c7b94e2b99edc56df3

‘사임당’으로 돌아온 이영애의 설렘

‘사임당’으로 돌아온 이영애의 설렘

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복을 입었다.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이후 13년 만이다. 13년이 지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이영애였지만 ‘대장금’ 때와 변함없이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영애는 오랜만의 복귀가 떨리는 듯하면서도 시청자를 만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1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영애 외에도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퓨전 사극이다.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시간강사 서지윤이 신사임당이 남긴 기록으로 추정되는 수진방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미지의 ‘현모양처 신사임당’이 아닌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예술가이자 애틋한 첫사랑을 간직한 신사임당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이영애는 16세기 신사임당과 수진방 일기, 미인도 등에 얽힌 사연을 파헤치는 현대의 워킹맘 서지윤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이영애는 “500년 전의 사임당이 지금의 5만 원권에 박제해 놓은 듯한 이미지를 원하지는 않았을 거다. 우리의 머릿속에 정해진 이미지의 사임당을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가상의 인물이자 사임당의 운명적인 사랑인 이겸 역을 맡은 배우 송승헌이 ‘연기 선배’ 이영애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송승헌은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이영애 선배님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면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도 “송승헌 씨와 연기하며 많이 설레기도 했고 덕분에 멜로 감정 이입도 잘됐다”라고 화답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영상제작 정주화 PD
http://news.donga.com/3/all/20170125/82590740/1#csidx78395d122b2cf02b99fb16fdd710bf8

‘로코 퀸’ 김하늘

‘로코 퀸’ 김하늘

탤런트 김하늘은 최근 영화 ‘신과 함께’에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캐스팅된 데 이어 결혼 후 복귀작으로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선택했다. 팬들을 만날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 ‘공항 가는 길’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4년 만의 드라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을 맡았지만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다. 2011년에도 여우주연상 2관왕이라는 기쁨을 맛본 그녀가 아닌가.

기획 구희언 기자 / 취재 김지영 기자 / 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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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List/3/89/20160825/79962163/1#csidx2549439053e8af2a48905d959649694

‘청순 글래머’ 신세경

‘청순 글래머’ 신세경

2009년 시트콤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청순 글래머’라 불린 신세경.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기존 이미지를 벗고 강직한 궁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그녀의 스물두 살 시절.

글 구희언 기자 / 취재 김지영 기자 / 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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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List/Series_89/3/89/20160817/79812904/1#csidxdb65b170d379215968b62ed0ba72ae0